
뜨거웠던 68운동 당시 발흥한 청년문화가 권위주의적이고 집단주의적인 사회 분위기에 대한 대안적인 시각을 제공하며 1980년대의 혁명의 근간이 됐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그래서 우리는 1970-80년대 한국을 더욱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전시는 당대에 살았던 여성들의 삶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유신과 청년문화라는 거친 두 해일 속 수면 위에 떠오르지 않던 여성들의 삶을 조명하고 그들의 자유와 혁신의 의지가 어떤 방식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지를 살핌으로써 유신과 청년문화, 과거와 현재의 관계를 새롭게 다시 묻는다. 2024년, 다시 한번 “고고 갈라 파티”를 엶으로써 국가 주도의 경제 발전과 사회 질서가 강조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의미의 폭력성이 내재되어있던 유신과 개인의 자유와 창의성이 탐구되었던 청년문화 사이의 관계를 탐험한다. 자유와 혁신이 어떻게 정치적 상황에 영향을 받고 반응했는지를 살펴보자.
기간: 2024년 5월 1일 (수) – 10월 26일 (토)
장소: 평화박물관 스페이스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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