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전 결과: 서울메이드뮤지엄 리모델링 설계공모>
1월 29일, 서울시에서 주관한 서울메이드 뮤지엄 리모델링 설계공모의 심사결과, (주)에스오에이피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기존의 구조를 거의 변경하지 않으며 구조가 만드는 공간 단위를 시스템으로 접근해 근대건축공간에서 현대적공간으로의 전환을 계획했다. 등록 문화재로써 외관이 갖는 도시적 역사성을 유지하고, 내부의 기능적이고 반복적인 모듈 특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 ‘회랑’이라는 확장 가능한 공간적 시스템을 제안한다. 변화가 빨라지고 다양성이 더욱 세분화되는 사회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계획 제안이라는 평을 받았다.
당선
(주)에스오에이피건축사사무소
심사위원
전소정 위원_ 미디어아트작가
조재원 위원_ 공일스튜디오 건축사사무소
전성은 위원_ (주)전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박영일 위원_(주)건축사사무소 핸드
신민재 위원_ AnL Studio건축사사무소
김효선 위원_ Art 303
발주처
서울시
<당선작 소개>

SEOUL MADE MUSEUM_회랑형 복합문화공간
서울 메이드 뮤지엄이 위치한 대지는 인근에 역사적이고 현대적인 문화, 예술 공간이 공존하고 다양한 시간의 켜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적 회랑으로 해석될 수 있다. 기존 건축물의 외부 입면과 기둥과 보의 연속적인 구조 형태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회랑형 공간의 가능성을 갖는다. 역사적 입면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수용하기 위한 새로운 켜를 삽입하는 방식을 통해 시간적, 공간적인 연결을 유도하는 ‘재생’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하였다.
서울 메이드 뮤지엄은 기존 건물의 역사적인 가치를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 ‘있는 그대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재해석을 통해 새로움을 찾고자 하였다. 오랜기간 업무시설로 쓰여졌던 건물의 역사적이고 건축적인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문화시설의 새로운 기능을 수용하는 ‘최소한의 건축’을 통해 균형을 찾고자 하였다. 지속되어야 할 외부 입면과 내부 구조를 최대한 살리고 계속해서 변화하는 내부 기능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회랑형 공간의 형태를 통해 ‘생김새’보다는 ‘쓰임새’에 지속되어야 하는 가치를 두었다.
뮤지엄의 복합문화공간의 다양한 기능을 고려하여 회랑이 갖고 있는 열린 공간의 성격을 적용하여 고정적인 기능보다 다양한 기능이 유연하게 반영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기둥과 기둥사이의 벽체 공간을 기능적으로 활용하고, 최대한 개방적인 공간을 통해 새로운 문화시설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유연성과 확장성을 반영하였다.
가로에서 보여지는 기존 건축물의 입면은 역사적이고 공간적인 켜를 만들어낸다. 마감재료와 시간의 흔적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고 개구부의 투명성을 강조하여 내부의 새로운 기능의 변화가 읽혀질 수 있도록 하였다. 역사적인 외벽을 두고 회랑형태의 수직적, 수평적인 레이어를 통해 드러나는 내부 프로그램들이 새로운 도시적인 풍경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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