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디건축사사무소, 어민과 방문객의 동선 분리와 조망·접근성 고려한 통합형 설계로 당선안 확정
칠천도 송포항 중심에 주민·방문객 복합 거점 ‘송포 커뮤니티센터’ 본격 조성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고성통영거제지사가 추진한 『송포권역 행복한삶터 조성사업』 설계공모에서 알이디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당선안은 지역 특성과 경관을 고려한 공간 구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설계로, 송포항 일대의 주민과 방문객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 거제 칠천도 내 송포권역은 생활 SOC시설 부족과 서비스 전달 기능의 미비로 인해 지속적인 복지 인프라 수요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는 송포항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을 위한 복합공간 ‘송포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행복한삶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설계 제안공모를 실시했다.
당선안으로 선정된 알이디건축사사무소는 사업 대상지의 지형과 마을 맥락, 주민과 방문객의 동선 흐름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조화로운 커뮤니티센터 계획안을 제안했다. 설계안은 건축물 전·후면을 관통하는 통로를 통해 항구 접근성을 확보하고, 어민과 방문객 동선을 명확히 분리해 기능적 공간 배치를 실현했다.
심사위원단은 “체계적인 대지 분석과 기능 중심의 공간 배치가 인상 깊으며, 조망을 고려한 체력단련실의 2층 배치, 분절된 매스를 통한 공간 특성별 조닝 구성 등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체 배치가 마을 경관과 잘 어우러지며, 실내 스테이 공간의 가변성과 활용 가능성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각 실이 넓은 중앙 홀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되었고, 분절된 입면 구성은 지역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고려해 향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에서는 알이디건축사사무소의 당선안 외에도 무위건축사사무소가 우수작으로, 신도시건축사사무소·담을건축사사무소·수건축사사무소가 기타작으로 선정되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설계안을 바탕으로 송포 커뮤니티센터를 주민 공동체와 외부 관광객을 연결하는 복합 문화·복지 거점으로 조성하고, 송포권역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알이디 건축사사무소 (조진수)
우수작 무위 건축사사무소 (서정석)
기타작 1 신도시 건축사사무소 (허양우)
기타작 2 담을 건축사사무소 (조계원)
기타작 3 수 건축사사무소 (박수영)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고성통영거제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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