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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 SOO KIM PETROSPECTIVE: WORKING IN TWO WOR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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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 SOO KIM PETROSPECTIVE: WORKING IN TWO WORLDS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30주년 특별전.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 <김태수>전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이전 3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특별전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 건축분야 두 번째 전시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과천관 이전 30주년을 기념하여 첫 번째 특별전 ‘김태수 전’을 통해 과천관 설계자인 건축가 김태수의 삶과 그의 건축세계를 조망한다. 이번 전시는 2014년 김종성 건축가를 시작으로 한 현대미술작가시리즈 건축분야의 두 번째 전시이다.

건축가 김태수는 1936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석사 취득 후 25세인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가 50년 이상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다양한 건축물들을 설계하였다. 예일대 재학 시절, 서양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 시스템에서 다른 학생들과 경쟁이 되지 않음을 깨닫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한국의 정서적 풍경, 시골 마을에서의 경험 등 개인적 유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작품관을 확립하였다. 이후 미국에서 저소득층을 위해 설계한 공공 프로잭트 ‘밴 블록 주택’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명성을 쌓기 시작하였고,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 미국에서 30여 차례의 수상을 한 바 있다. 한때 미국건축가협회의 800여 회원 중 유일한 한국인이기도 했다. 건축가는 스스로의 작품을 단순함에 관한 이야기라고 밝히며 단순함과 간결함 속에서 건축의 궁극적인 아름다움을 찾고자 했다. 땅과 역사, 프로젝트의 물리적, 역사적, 문화적 조건을 발견하는데서 참신하고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다양한 요소를 통합하면서 본인의 경험을 접목하여 설계를 해왔다.
전시 개막에 맞춰 등장한 건축가는 ‘당시 국내 건축계는 막 태동하는 시기였고, 어려운 시절에 유학을 거쳐 자신이 걸어온 길을 젊은 건축가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건축문화가 발전하는데 공헌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시에서는 건축가 김태수의 삶과 그의 작품들이 시기별로 6개 부문으로 구분되어 소개되며, 스케치, 모형, 사진 등 270여 점의 다양한 자료들로 그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밴 블록 주택’, ‘미들버리 초등학교’, ‘하트포드 대학교 그레이 센터’ 등 공공 주택에서 시작하여 공공 프로젝트로 영역을 넓혀가는 그의 50년 건축 인생을 세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한국에서 설계한 ‘국립현대미술관’, ‘금호미술관’, ‘서울 석관동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함께 소개된다. 특히 1986년 완공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은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김수근, 윤승중과 함께 지명공모되어 당선된 그의 설계안은 정치적인 이유로 특정 부분의 수정을 강요받기도 했으나 소신을 지키며 현재의 모습을 지켜냈다. 10,000평 가까운 대지 위에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마치 산중에 있는 사찰을 연상시키는 이 건물은, 외부 전체를 한국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화강암으로 마감하여 청계산의 자연과 색상적 조화를 이루게 설계하였다. 내부의 오픈 갤러리는 자신이 생각해도 성공적이었다고 밝혔으나, 현재 백남준의 작품 ‘다다익선’이 위치한 공간은 비워두는 것이 더 어울린다며 작품 이전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설명에 열정적이었으며, 프로젝트들에 대한 후일담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자치단제장의 보여주기식 건물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단순히 사진 위주로 보여지는 다른 전시들과는 달리, 다양한 자료가 함께 전시되어지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건축물이 설계되는 과정과 건축가가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 중점을 두고 관람할 것을 권했다. 최근의 젊은 건축가 및 학생들에게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못하는지 인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하는 노 건축가는 남의 작품을 수도 없이 보며 이것저것 시도하는 것은 결국 카피밖에 되지 않는다며, 꾸준한 디벨롭 과정을 거쳐 자신의 길에 대해 성찰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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