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워드 수상자 인터뷰] ‘볼류메트릭 어반 스페이스’에 대하여

볼류메트릭 어반 스페이스

Volumetric Urban Space

: : INTERVIEWEE ::

LESS ARCHITECTS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17-6
건축면적: 159.34㎡
연면적: 403.03㎡
준공: 2022. 12.
대표건축가: 우준승
프로젝트건축가: 김호겸, 김진관
사진작가: 이동조

[수상자 인터뷰]

Q. 어떤 계기로 2024 IAA에 프로젝트를 제출하게 되었나.

LESS ARCHITECTS: ‘볼류메트릭 어반 스페이스’는 북촌의 가로 환경을 분석하고 이를 공공 공간과 연계시키는 과정에서 평면이나 입면과 같은 2차원 작업에서 벗어나 3차원적인 볼륨 단위의 공간을 고민하며 진행한 프로젝트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비정형적인 형태의 결과물이 나왔으며, 설계 과정 자체가 우리에게 흥미로운 경험이기도 했다. 대상지와 환경이 지닌 고유한 특성을 건축의 특이성으로 발현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본 작업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북촌이라는 한국적인 특수성을 가진 환경에 도시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건축물에 대한 해외의 평가가 궁금하여 IAA에 프로젝트를 제출하게 되었다. IAA에 프로젝트를 제출하면서 지역 환경의 특수성과 건축적인 해결 방법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자 했다. 한국, 특히 서울이라는 환경의 특수성으로 만들어낸 우리의 결과물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볼류메트릭 어반 스페이스 ⓒ 이동조

Q. ‘볼류메트릭 어반 스페이스’는 어떤 프로젝트인가.

LESS ARCHITECTS: ‘볼류메트릭 어반 스페이스’는 ‘북촌 가로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설계한 프로젝트다. 북촌은 새롭고 오래된 요소들이 혼재된 독특한 가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고유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보행자들이 북촌 거리를 경험하는 방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3차원 볼륨으로 형성된 틈은 가로에서 흔히 보이는 창과 문을 대체한다. 또한 이 볼륨은 가로에 위요 공간을 제공한다. 북촌의 매력적인 가로 환경은 3차원 볼륨 사이의 틈을 통해 자연스럽게 건축물 내부로 스며들며, 내부 공간까지 확장된다. 북촌의 거리에서 건물 내부의 보이드 공간을 지나 북촌 전체가 인왕제색도 처럼 조망되는 옥상까지 동선이 연결된다. ‘볼류메트릭 어반 스페이스’는 보행자들에게 창문처럼 시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하고, 문처럼 공간을 연결하는 기능을 하며, 그늘을 제공하는 쉼터로 작용하기도 한다.

Q. 설계 작업을 진행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영감을 얻는지도 궁금하다.

LESS ARCHITECTS: 영감을 주는 요소는 너무나 다양하다. 대지와 클라이언트처럼 프로젝트마다 다른 수많은 조건은 항상 새로운 생각을 하도록 자극한다.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매번 다른 조건들을 적극적으로 연구하여 실제 공간을 만들어 내는 과정까지 연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가 복제를 가장 경계하고 있다. 과거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경험을 그대로 새로운 프로젝트에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달라지는 물리적 상황을 존중하며 설계한다.

Q. 현재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가.

LESS ARCHITECTS: 현재 준비 중인 프로젝트는 산 정상에서 바다를 마주한 골프 리조트이다. 이 리조트는 자연과의 조화를 핵심 목표로 기존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며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건축물은 자연의 일부처럼 보이도록 땅의 형태를 연장해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계획 중이다. 지형의 형태와 바다의 끊임없는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아 건물의 입면을 디자인했다. 프로젝트의 규모가 큰 만큼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리조트가 되기를 기대한다.

볼류메트릭 어반 스페이스 ⓒ 이동조

Q. 레스 건축은 어떤 건축을 추구하는가.

LESS ARCHITECTS: 우리는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다’라는 말을 믿는다. 우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설계 방식에 머물지 않는 것을 추구한다. 매번 새로운 설계 방법론과 시도해 보지 않았던 프로세스를 통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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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Space

::이 인터뷰는 월간 건축문화 2024년 12월호(523호)
이달의 이슈 “인터내셔널 아키텍처 어워즈 2024”에 게재된 어워드 수상자 인터뷰 입니다.

(2024년 12월호 바로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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