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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개인전: 이 아파트에서 지우가 무엇에 귀 기울이는가


서지우는 지독한 관찰자이다. 그래서 줍는다. ‘파밍(Farming)’이 온라인 게임에서 필요한 자원이나 아이템을 얻기 위하여 반복적으로 수집하는 활동을 의미하는 것처럼, 작가는 주변을 관찰하고 그곳의 흔적들을 찾아내기 위하여 끊임없이 ‘파밍’한다. 짙은 노스텔지어를 자아내는 90년대생 아파트를 카메라로 포착하거나 꾸깃꾸깃 구겨진 상태로 돌담 사이에 끼워진 오래된 신문지를 끄집어내 외투 주머니에 넣는다. 그가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시각적인 요소가 아니라, 장소가 품고 있는 역사와 그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흔적이다. 마치 고고학자가 흙 속에서 조각들을 발굴하듯, 서지우는 일상의 사소한 요소들을 채집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한다. 그렇게 현장에서 주워 올린 소중한 재료는 시멘트와 함께 반죽하여 시간을 잠시 얼려둔다. (서문 발췌)

기간: 2024년 12월 2일 ~ 23일

장소: IMF Seoul
* 전시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하단의 사전 예약 폼을 작성하시면, 공간 주소를 개별로 안내해드림.

→ IMF Seoul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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