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일스튜디오건축사사무소, 마을과 사람을 잇는 자연 속 복지공간 제안
마당과 툇마루 중심 구성으로 열린 복지 공간 구현
진주시에서 주관한 이반성면 종합복지회관 건립 설계공모에서 (주)공일스튜디오건축사사무소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가산일반산업단지 및 회전익비행센터 유치에 따른 주민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내 10개 마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설계공모는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2등작은 건축사사무소이상원, 3등작은 다림건축사사무소, 4등작은 라이트앤솔트건축사사무소와 무유림건축사사무소, 5등작은 건축사사무소 언플랫이 선정됐다.
이반성면 종합복지회관은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리 566-5번지 외 1필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고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복지 인프라로 개발된다. 당선작은 마을과 사람을 잇는 자연 속 복지 공간을 콘셉트로, 세대 간 교류와 일상적 만남이 이루어지는 열린 공간 구조를 제안했다. 당선작은 중앙 마당을 중심으로 복지회관의 주요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툇마루와 처마 아래의 반외부 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계절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는 제안을 제시했다. 건물은 기존의 수목을 존중해 나무 사이로 배치되었으며, 천연재료를 적극 사용해 농촌 지역의 정서와 잘 어울리는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에 대해 작은 규모의 공공건축이 구현할 수 있는 공간감을 잘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건물과 외부 공간이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균형감 있는 배치, 이용자의 안전과 효율성을 위한 차량, 보행자, 서비스 차량 동선의 분리 설계, 내부 복도 구조를 통한 공간 간 연계성이 우수한 점을 언급했다. 또한, 당선작은 수목 완충지대를 활용한 소음 및 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도록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진입부 홀 구성의 아쉬움이나 기존 수목의 구체적인 보존 계획이 부재한 점, 이용자를 고려한 긴 복도 중간의 휴게 공간의 필요성 등은 실시 설계 단계에서 보완이 필요한 내용이라고 언급했다.
이반성면 종합복지회관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자율적으로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열린 공공공간을 조성될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 모이고 자연 속에서 치유와 교류가 가능한 새로운 생활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선
(주)공일스튜디오건축사사무소
발주처
진주시
기사: 류혜주 기자
자료 제공: 마실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