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귀농·귀촌 정착 기반 마련 위한 주거·커뮤니티 복합 단지 구상
단독·가족형 유닛 구분과 녹지 중심 배치로 생활·농업 연계성 강화
포항시가 추진한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 다한이 제출한 제안이 당선안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조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더불어 공동육아시설, 여가·문화 기능을 결합해 청년층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복합 커뮤니티 거점을 마련하고자 한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안에 대해 대지 조건을 면밀히 반영한 합리적 배치와 순환형 동선 구성, 그리고 커뮤니티 중심의 외부 공간 조직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단독형과 가족형 유닛을 녹지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완충하며 배치한 계획은 토지 활용도와 프라이버시 조율 측면에서 우수한 안으로 평가됐다.
또한 심사위원단은 “패밀리그라운드와 청춘그라운드로 구분해 청년 주거 유형에 맞춘 복합 단지를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주거·농업·공동체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공간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단지 중앙에 배치된 커뮤니티 센터는 골조 노출의 간결한 입면과 프로그램 간 유기적 연결로 공동체 시설로서의 성격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 외에도 보차분리 계획을 통한 안전성 확보, 넓은 인동 간격과 충분한 녹지 확보로 조성된 개방적 경관, 다양한 청년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유닛 구성 등이 종합적인 완성도를 높인 요소로 꼽혔다.
포항시는 이번 당선안을 기반으로 청년 세대가 농업과 생활을 안정적으로 영위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농촌 공동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건축사사무소 다한(차상훈)
2등작 시우건축사사무소(고원준)
3등작 (주)더에이치디자인건축사사무소(소동석)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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