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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lt] 전라고 이전 ․ 신축 설계공모

당선작

전주 에코시티 학령인구 증가 대응 위한 고등학교 이전 사업
교육·문화·체육 거점공간으로 기능할 새로운 학교 상징 기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진한 ‘전라고 이전·신축 설계공모’에서 주식회사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의 제안이 당선안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전주 에코시티 대규모 개발로 학령인구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학생 재배치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고등학교 이전·신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안에 대해 “기숙사와 교사동의 남향 배치, 합리적인 진입 동선과 웰커밍홀(로비) 계획이 우수하다”며 “중정 깊이와 매스 분절, 스케일 조정이 적절해 전체 구성과 프로그램 배치의 합리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주요도로(세병로)를 마주한 정문과 교사동 배치를 통해 학교의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교사영역과 주민개방영역을 명확히 구분하면서도 강당, 시청각실, 운동장 등 주민개방시설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배치했다. 전반적인 조닝 계획은 교육환경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와의 공유 가치를 함께 담아냈다는 평가다.

학습 공간과 관련해서는 홈베이스를 중심에 두어 학생 간 소통을 장려하고, 중정을 활용해 자연채광을 극대화했다. 가변형 교실을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운동장과 교실을 남향으로 배치해 일조와 채광 확보에도 유리하도록 설계했다.

보행과 차량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고, 소음이 많은 시설은 도로변에 배치하는 한편 기숙사와 교사동은 안쪽에 두는 등 쾌적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사각지대 없는 셉티드(CPTED) 개념 적용, 증축 가능성을 고려한 구조적 계획, 지하·지상 주차장의 합리적 배치와 접근성 개선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로 꼽혔다.

외부 공간에는 몽실마당, 톡톡마당, 느림숲길 등 옥외 조경 및 휴게 공간을 배치해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붐붐마당과 DREAM STEP 같은 선큰 가든 공간을 통해 입체적인 동선과 열린 학습 환경을 제시했다. 태양광 에너지, 투수블록, 자연환기 등 친환경·에너지 절감 요소를 반영하고, 절성토 최소화 및 안전한 굴착 계획 등 시공 과정까지 고려한 점도 돋보였다. 입면 계획은 알루미늄 복합패널과 와이드 벽돌을 사용해 심플하면서도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강조했고, 전면부 외벽에는 프레임 패턴 파사드를 적용해 인지성을 높였다. 백색을 기본색으로 사용해 통일성과 밝은 이미지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당선안 외에도 주식회사 브리드건축사사무소가 2등안, 건축사사무소바른건축이 3등안, 이후건축사사무소가 4등안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결과를 통해 새로 지어질 전라고등학교는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문화·체육 거점 공간으로서 상징적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 입상작 명단
당선작 주식회사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이길환)
2등작 주식회사 브리드건축사사무소 (박창희)
3등작 건축사사무소바른건축 (김민국)
4등작 이후건축사사무소 (탁수성)

기사: 김도아 기자
자료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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