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애플의 창업일화에서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수십년 전 창업자들이 싹틔운 새로운 문화의 발원지는 다름 아닌 작은 창고(garage)였다. 그 공간에서 창조자들은 그들이 꿈꾸던 세계를 구체화하였고 전에 없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나갔다. 최근 문화 컨텐츠의 생산과 소비는 과거처럼 큰 전용공간과 전문적인 장치가 아니더라도, 창고와 SNS로 대변되는 가벼운 인프라만으로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은‘공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며, 수 백년간 지속되어온 문화의 소비방식이 바뀌고 그것에 맞추어 생산방식도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문화공간이 새롭게 요구되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우리는 야구장에서 공연을 즐기며 지하철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쇼핑센타에서 런웨이를 목격한다. 또한, 집에서 만들어진 사설방송에 열광하고 용도가 바뀐 공장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예술가를 방문하여 대화한다. 이렇듯 새로운 형태의 문화가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지만 그에 걸맞는 새로운 공간에 대한 답은 아직 모호하다. 현대의 새로운 문화형태가 요구하는 작고 일상적인 문화공간은 어떻게 제시 될 수 있는가? 문화의 재료를 보관하고 연습하며 만들면서 동시에 감상도 이루어지는 곳 일수도 있고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지만 확정적이지 않고 유연한 것일 수도 있다.
본 공모전에서는 우리시대의 ‘문화 발원지로서의 공간’을 전통적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수용할 수 있는 건축적 방식에 대한 모든 제안을 허용한다. 문화공간이 어떻게 상업, 주거, 생산시설, 체육시설, 집회시설, 교육시설 등 현대의 일상적 공간과 복합되어 새로운 문화행위를 잉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창의적인 제안을 기대한다.
응모자격
2년제 대학이상 건축, 실내건축, 문헌정보, 공연예술, 전시 관련학과 대학(원)생/(휴학생 포함)
건축 및 실내건축 관련 분야 신인 디자이너
공모 및 주제분야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
복합 문화 공간
기타 새로운 문화공간의 범주로 인정될 수 있는 다양한 공간
일정
1차 작품접수 : 2015년 10월 27일(화) 오후 5시 마감
2차 작품접수 : 2015년 11월 23일(월) 오후 5시 마감
특기사항 및 특전
1. 2차 심사에는 희림건축, 해안건축, 건원건축, 간삼건축, 범건축(이상 건축설계회사) 및 시공테크, 옥토끼이미징(이상 전시및인테리어회사)의 7개사의 임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심사는 문화공간, 건축, 실내분야의 각 심사위원 4인을 포함하여 총 11인으로 구성된다.
2. 대상수상작을 비롯하여 장려상 이상 입상자에게는 상기회사 입사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문화공간건축학회의 추천서를 발부한다.
문의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