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anuary 17, 2018

SK HAPPY NANUM FOUNDATION/ THE_SYSTEM LAB

SK (5)

행복나눔 재단 사옥은 먼저 사옥이라는 건축물로서의 일반적 성격을 논하기에 앞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재단의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부터 우리가 일관적으로 주장해 왔던 바는, 첫째. 이 건물이 들어서면서 가깝게는 주변의 지역사회에 어떠한 공헌을 할 수 있는가와, 둘째. 이 건물의 직접적 사용자인 재단 직원들에게는 어떠한 순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첫번째로, 먼저 대지 주변은 보안에 민감한 대사관들로 둘러 쌓여져 있다. 전면과 후면은 두 개층 높이의 차이가 나는 장방형의 난해한 대지 조건을 긍정적으로 이용해 보기로 하였다. 일단 양측 대사관으로는 창을 전혀 내지 않으면서 건물을 계단식으로 분절하였다. 자연스럽게 대지 조건에 순응하고 동시에 주변의 작은 건물들과 공생할 수 있는 스케일의 조정 작업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가운데 하나였다.

SK (1)

두번째로, 실질적 건물의 사용자인 재단 직원들에게 제공되어질 수 있는 순기능에 대해서는 Harvard Business Review에서 언급한 오피스환경과 업무효율의 상관관계에 관한 흥미로운 데이터를 개념의 모티브로 삼았다. 데이터를 분석하여 내린 결론은, 오피스의 실질적 효율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정량적인 에너지 절감 차원의, 즉 절약과 관련해서 나오는 효율의 폭보다, 근무자들의 건강한 심리적, 육체적 컨디션을 얼마나 지속시켜 줄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사실상 훨씬 큰 폭의 경제적 효율로 환원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주변과의 관계와 내부 근무자들의 긍정적인 심리적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우리는 3개의 개별적 중정들과 3개의 옥상 정원을 건물 볼륨의 내부에 삽입하였다.

SK (4)

하나의 단일 건물이 아닌 4개의 소형 건물군으로 분절되어 표면적을 상대적으로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표현하였다. 이는 조금이라도 더 양분과 빛, 그리고 산소를 공급받기 위한 세포나 융털의 표면적 확대와 같은 생태계의 진화과정과 유사하며 또한 인류가 인공적으로 외기와의 관계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나 심지어 부동산개발에서도 발견되는 사례와 개념적으로 유사하다.
개별적 중정들은 4개의 건물들의 내부를 시각적으로 서로 연결하면서 동시에 재단의 모든 사무실 공간들이 밀폐된 상황이 아닌 어디서나 외부공간을 관망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대형 공간 안에 공장식으로 수많은 책상들이 도열해 있는 업무의 물리적 그리고 관리적 효율성과는 거리가 먼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도 합리적인 선택은 아닐 수도 있다. 건물의 표면적이 증가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단열 구간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냉난방 부하가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SK (7)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접근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외부공간을 항상 근무자 자리 가까이에 둘 수 있다는 것이며 이로 인한 자연 환기와의 접촉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인공적인 공조의 부하를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건물의 배치는 결과적으로 하루 8시간 이상을 실내에 앉아있어야 하는 근무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의 기초가 된다.
또한 신중히 고려되었던 것은 휴먼스케일의 공간, 다시 말해 업무의 성격이 유사한 부서끼리의 그룹핑을 통하여 규모가 중소형인 사무실들의 집합체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는 구성원들 간에 심리적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근하는 물리적인 친환경 개념과는 다르게 우리는 이러한 요소들을 심리적 지속가능성 (psychological sustainability)이라고 부른다.
결과적으로 3개의 중정들과 3개의 옥상정원들은, 규모에 비해 이 건물을 상대적으로 외기에 접하는 곳이 많은, 다시 말해 호흡할 수 있는 사무조직을 담을 수 있는 가능성을 증가시키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내부 지향적인 개방구조로 인해 분절되어 보이는 건물군들의 통합은 브릿지역할의 선형적인 코어와 노출 콘크리트 벽체 위에 설치 되어 있는 철제 와이어와 합성목재를 통해 구현되었다. 일종의 더블스킨인 합성목재 레이어는 각각의 정원에서 내려오는 루프드레인의 길을 제공함과 동시에 담쟁이와 같은 식재가 시간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수직 정원으로써 고려되었다. 또한 이것은 양측의 대사관을 향하여 열린 개구부들을 최소화 하여 줌으로써, 보안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주변의 대사관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공사기간 내내 안정되게 현장을 운용할 수 있는 장치가 되기도 하였다.

Cincopa WordPress plugin

Architect: THE_SYSTEM LAB (Chanjoong Kim)
Design team : Younghwan Kim, Sanghyun Park, Jinman Choi, Byungsik Lim
Location : 60, Jangmun-ro, Yongsan-gu, Seoul, S.Korea
Program : Business facility, Cultural assembly facility
Site area : 1,242.00㎡
Building Area : 569.80㎡
Gross floor area : 4,539.20㎡
Building Scope : B4, 4F
Building to land ratio : 46.93%
Floor area ratio : 198.20%
Structure : R.C. structure
Exterior finishing : Exposed concrete, WPC, Stone
Photographer : YONGKWAN KIM

 

The Happiness Foundation
Before the discussion of the building as an architectural project, it was most important to understand and recognize The Happiness Foundation’s nature as social enterprise. The architects have been persistent from the very beginning with two concepts: contribution to the community, and to create a purposeful space for the users.
Before the discussion of the building as an architectural project, it was most important to understand and recognize The Happiness Foundation’s nature as social enterprise. The architects have been persistent from the very beginning with two concepts: contribution to the community, and to create a purposeful space for the users.
Second?the user. The data from Harvard Business Review (HBR), in regards to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nvironments of the office spaces to the efficiency of the work of employees, was taken into consideration to acknowledge a purposeful space for the users. In conclusion to the data analysis, it is the sustainability of the employee’s health in both physical and emotional that brings the most efficiency in a work space.
The consideration of the surrounding (having limited openings) and the user’s psychological health (requiring maximization of openings for natural light and air) led to a conclusion of programming 3 courtyards and 3 roof gardens along with the interior spaces. The building is divided into four segments, which can be read as four different buildings and increase in mass. This is similar to the evolution of ecosystem where it enlarges the surface area to attain more light, nutrient, and oxygen to the cells; and the practices found in real-estate development.
The three courtyards visually connect the interior spaces of the four buildings, and provide outdoor scenery that can be accessible from anywhere within the building. This form of organization departs from the traditional office space with aligned cubicles, and lacks in physical and management efficiency. As well as energy efficiency, in which the increase in surface area consequences more demand of usage in temperature control systems. Nevertheless, the persistence in this approach is driven by the concept of increase in the employee’s contact with the nature along with natural ventilation. This arrangement results in psychological comfort for those working 8-hours a day at indoors.
Another consideration in design was the human-scaled space, in which, the divisions that share similar characteristics would be clustered into a group to form a collaborated office environment. This also generates a strong bond of fellowship between the employees. Our approach differs from the environment-friendly concept, and directs into the concept of psychological sustainability.
The inclusion of 3 courtyards and 3 roof gardens generates a building with maximized outdoor contact in relative to the size of the building. In other words, provides a breathing/lively office organization. As the building may seem to be divided through formation of four separate sectors, two identities act as a bridge: the linear core, and the iron wire with composite wood placed on exposed concrete. The double-skin composite wood provides a path for the looped-drain from each garden, and as an element for the ivy to grow overtime to create a vertical garden. It also minimized the openings toward the embassies and delivered the message of acknowledgement of their high-security. And in return the project received active supports from both embassies throughout the construction. Written by Chanjoong Kim

 

 

About MasilWIDE

Architecture Communication Comp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