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19, 2017

CAD가 나타난지 수십 년이 지난 지금, 건축은 “종이가 없는 세상”으로 가고 있다 – 이번엔 진짜다.

Decades After the Rise of CAD, Architecture Is Going “Paperless”?For Real This Time

오늘날 건축가의 사무실을 방문하면 작은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거대한 데스크탑 PC와 인체공학적 마우스패드 그리고 하늘 높이 쌓여진 제도기구들은 이제 천천히 디지털 연필, 태블릿, 그리고 실제로 그려지거나 디지털방식으로 그려진 수많은 도면에게 그 자리를 양보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건축가들은 말 그대로 그들의 책상을 깨끗이 치워버리고 있으며 설계를 하고 작품을 공유하며 협업하기 위해서 최근에 생겨난 터치스크린 도구들과 소프트웨어들을 이용하고 있다. 최근 몇 년동안 처음으로 건축업계에서 Bernard Tschumi의 “페이퍼리스” 스튜디오를 다시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은 가능할 만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 스튜디오는 Bernard Tschumi가 1990년대 중반 콜롬비아 대학 GSAPP의 학과장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큰 획을 그었던 시도였다. 그러나 이번 “페이퍼리스”는 클릭 대신에 연필과 함께 시작한다.

90년대 초중반 콜롬비아 대학 “페이퍼리스” 스튜디오의 시작은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와 제도에 있었다. 스튜디오가 생겨날 당시 건축가들은 무언가(즉, 모든 형태의 제도)를 표현하기 위해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를 통해 어떻게 표현할까에 대한 근본적인 궁금증이 있었다. 수많은 학생들이 실험에 참여하였고 설계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깊고 넓게 실시되었다. 이러한 시도는 수십 년이 지나는 동안 지체되는 일 없이 진행되었고 건축가들이 매일매일 유용하게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종류와 숫자는 더더욱 커져왔다. 하지만 이러한 디자인 설계 무기중에서 개척되지 않은 하나의 도구가 있었다. 그것은 건축계에서 가장 사랑받고 가장 기본적인 도구중의 하나인 노란 트레이싱 종이이다. 어떻게 컴퓨터 디지털 모델을 스케치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PDF로 만들어진 시공 도면을 정확하고 손 쉽게 수정할 것인가?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스케치를 하고 어떤 결과물을 실제로 얻는 것을 얼마나 그리워 할 것인가?

터치스크린 기술의 발전은 건축가와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주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다. 터치스크린, 좋은 디지털 연필과 함께 현재 건축가는 스케치를 추가하고 제도를 하며 그들의 디지털 작업물에 손으로 직접쓴 코멘트를 달 수 있으며 또한 수정을 할 수도 있다. 물론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인 트레이싱 종이도 추가할 수 있다. 건축 설계를 위해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언제든지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스케일, 자, 가구, 주변 요소, 기호 스텐실,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펜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Diller Scofidio + Renfro에서 지속가능한 설계 책임을 맡고 있는 Sean Gallagher는 이러한 시도를 이끌면서 그 한계를 테스트하는 건축가들 중 한 명이다. Morpholio Trace, the iPad Pro 그리고 Apple Pencil과 같은 도구들은 Sean이 매일매일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버리고 있다. Sean의 말에 따르면 오늘날 사용되는 터치스크린 소프트웨어는 예전보다 더욱 정확하고 사용범위가 넓으며 설계자의 책상에서 번잡스런 도구들을 완전히 치워버릴 수도 있다고 한다.

Adobe, Autodesk, Concepts 그리고 Morpholio와 같은 여러 회사들은 건축가들을 위한 특별한 앱들을 만들고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유리 위에서 스케치 하는 것은 종이 위에 스케치 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주요 차이점은 엄청난 정확성, 끝없는 수정 가능성, 복사, 중복, 겹치기 등과 같은 컴퓨터의 장점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종이를 사용할 때 보다 강력하고 넓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정적이던 나의 스케치들은 바뀌었다. 설계과정은 더 이상 1차원 적이지 않고 보다 유동적으로 바뀌었으며, 아이디어를 스케치 한다는 것이 보다 편해졌다.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는 아이디어를 스케치하는 것에 대한 나의 사랑을 보다 굳건하게 만들어 주었고 실제로 나의 작품들은 향상되었다.” Sean이 전보다 커진 iPad Pro 터치스크린에 처음으로 Apple Pencil을 사용하던 순간 그는 더 이상 예전 방식을 고수해야 겠다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고 그가 항상 해왔던 작업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CAD와 BIM같은 컴퓨터 기술의 광범위한 적용 이후로 컴퓨터는 설계과정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리는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건축가가 갈 수 있는 건축 아이디어를 제한하는 필터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회적 통념과는 반대로 2013년 Canadian Centre for Architecture 심포지엄에서 Tschumi는 그의 페이퍼리스 스튜디오에 대해 이렇게 언급한다. “컴퓨터는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능력있는 사람들의 현재 일들을 가속화 시켜줄 뿐이다.” 어쩌면 복제되고 향상된 건축의 가장 직관적인 과정을 가진다는 것은, 페이퍼리스 건축이 다음 세대에 가질 모습으로서, 이전 세대들의 꿈꿔왔던 모습에 결국 부합할 것이다.

<archdaily.com>에 게재된 Anna Kenoff, Morpholio의 글 ‘Decades After the Rise of CAD, Architecture Is Going “Paperless”?For Real This Time’을 번역, 요약 했습니다.
원본글 :  http://www.archdaily.com/875532/decades-after-the-rise-of-cad-architecture-is-going-paperless-for-real-this-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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