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22, 2017

HANNAM-DONG HANDS CORPORATION HQ/ THE_SYSTEM LAB

Hands Corporation (3)

도시 경관과의 관계_ 본 건물의 위치는 한남대로 104, 즉 남산 제2터널과 한남대교를 잇는 대로변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교통 정체가 심하기로 유명한 도로 중의 하나라는 점은 이 사이트의 특성을 규정짓기에 충분했다. 비록 작은 건물이지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있어 도시적 경관에 관한 입장을 어떻게 정의할까 하는 점은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건물에서는 도로 상에 정체된 차량들, 정확히는 차량 안에 사람들과 건물 사용자들이 서로 시각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탐구하였다.
도시 경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축물 파사드의 단호한 태도는 외부의 보행자나 차량과의 시각적 소통을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 안에서 밖을 내다 보는 것만을 허용하는 일방적인 시각적 소통을 떠나 건축물과 외부 환경(보행자, 도시민)과의 자연스러운 시각적 교류는 도시 경관을 구성하는 건축물의 태도의 문제를 재고하게끔 할 것으로 기대한다.

Hands Corporation (1)

도시 내 업무시설의 지속가능성
건물의 용도는 오피스이다. 하루 8시간 이상을 밀폐된 사무실 공간에서 보내야 하는 대부분의 우리는 울타리 안의 가축과 같이 제한된 공간 내에서의 피로누적과 싸워야 한다. 본 건물의 모든 사무공간에는 문만 열면 바로 나올 수 있는, 아주 작지만 두 세명이 나와 담소를 나눌 수도 있고, 전화로 사적인 얘기도 나눌 수 있는, 그리고 무엇보다 밀폐된 공기가 아닌 흐르는 공기를 호흡할 수 있는 발코니가 제공된다. 이 발코니는 도시의 떠 있는 쌈지공원과도 같다. 도심 내 발코니는 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아주 직접적인 장치이다. 하지만 이 작은 발코니로 인해, 사무공간 내의 종사자들은 심리적으로 상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사무공간의 밀도가 낮아져 피로누적을 감소시키며 지속가능성을 증대시킨다.

Hands Corporation (10)

파사드 스트럭쳐 (facade structure)
발코니를 만드는 방법은 구조적인 외피를 형성함으로써 가능하다. 주요 구조부를 메인 스트럭쳐(main structure)와 서브 스트럭쳐(sub-structure)로 이원화 함으로써, 구조 부재들을 때로는 병합하고 때로는 분할하여 구조부 사이의 유격을 이용하여 발코니를 형성하게끔 하였다. 이는 고딕 건축에서 주심에서 발전하여 서서히 이원화함으로써 천장의 볼트구조를 형성하기 위한 리브 스트럭쳐(rib structure)의 구성과도 유사하다. 발코니 간의 관계는 물결 형상으로 반복되어 층간 위상을 변화시킴으로써, 규칙적이지만 비정형의 자유스러움이 묻어나게끔 고려하였다. 이는 또한 발코니 영역을 건물의 전체 면적에서 뺄 수 있으므로 같은 용적의 건물보다 더 커진 건물을 구성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건물의 전체적인 외피는 사실 프레임 구조의 연속이나 프레임으로 인지되는 차원을 넘어 면(surface)으로 인지되게끔 제작한 것은 전면 파사드의 엣지(edge)를 제거 함으로써 구현되었다.

Hands Corporation (15)

콘크리트 성형
3차원 곡면 프레임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파사드 스트럭쳐를 구성하기 위해서 분할 철판 거푸집을 제작하였다. 3차원의 면을 부조 형태가 아닌 입체적인 형상으로 제작하여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거푸집을 해체하기 위해서는 거푸집의 변곡지점이 탈형을 허용하는 지점에서 분리될 수 있어야만 한다. 분할 거푸집은 한 구간을 타설하고 위로 이동해서는 미러(mirror)된 지점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특별한 컬러코딩을 적용하여 분할 거푸집간의 관계를 작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도 의미 있고 새로운 현장 작업 방식의 일환이었다.

Hands Corporation (20)

시점에 따라 변화하는 입면_ 정면에서는 건물이 입체감을 느낄 수 없지만, 시점이 이동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건물 외벽의 변위는 눈을 의심할 만큼 급격하게 형태를 바꿔버린다. 이는 옵아트(op art)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유사패턴과의 간섭과도 무관하지 않은데, 주요 인자는 관찰자의 적극적 시점 변화에 있다. 다시 말해 보행자의 레벨에서 경험되는 건물 볼륨의 변화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볼륨 변화의 폭이 다르다는 것이다. 결국 도시의 스쳐 지나가는 많은 사람이 흘깃 쳐다 볼 수 있는 건물의 얼굴. 그리고 그 건물 발코니에 나와 있는 사람을 본다는 것은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무언의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가정해 본다. 그것은 우리의 무표정한 도시 생활에 소소한 즐거움의 단편으로서 존재할 수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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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THE_SYSTEM LAB (Chanjoong Kim)
Design team: Choonglyeol Lee, Sanghyun Park, Jongkil Kim, Jinchul Choi
Location: 104, Hannam-daero, Yongsan-gu, Seoul, Korea
Program: Office
Site area: 433.00㎡
Building area: 244.73㎡
Gross floor area: 1,315.53㎡
Building coverage: 56.52%
Floor space index: 196.10%
Building scope: B2, 5F
Parking: 12
Photographer : YONGKWAN KIM

Hannam-Dong HANDS Corporation Headquarter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urban landscapes.
The building is located on 104 Hannam Blvd., which connects the Tunnel 2 and Hannam Bridge. As one of the streets with the most traffic congestion, it has defined the characteristic of the site. Even though the project is a small building, defining the urban landscape was the question and it became the starting point for the plan. In conclusion, the visual interaction between the users in the building and those, people in the car, on the street during traffic congestions was explored. The facade, which mostly composes the urban scenery, does not allow any visual communication between the pedestrians nor the vehicles. This project is to depart from the unilateral communication where only the users in the building are allowed to look out. The natural, visual communication between the environment (pedestrians, residents) and the architecture will reevaluate the characteristics of the architectures that comprise the urban landscape.
Sustainability of the office spaces in the city.

The purpose of the building is for the offices. Many of us spend more than 8 hours per day in the enclosed office spaces which can be resembled as livestock living inside a fence. To free the users in the building, a balcony is planned adjacent to all of the office spaces. Small balconies would allow the space for two to three person conversation spaces, private spaces for phone conversations, and ultimately allow the users to breathe some fresh air. These balconies can be visualized as floating park. The balcony within a city is the key to experience the city. In addition, the office users would significantly benefit psychologically as the decreased density in the office spaces would, also, reduce the accumulated fatigue.

Facade Structure.
To create the balconies, the outer shell became the structure. The duality of main structure and sub-structure allowed the structural members to either merge or divide, and create void space between structures to form the balconies. This is similar to the rib structure which developed from the Gothic architecture to create a vaulted ceiling. The waves between the balconies are repeated to differentiate the floors; it is systematic but planned to create an irregularity. Footprint of the building has increased as the balconies were additions to the office spaces. Elimination of the facade’s edge led the outer shell of the building to be recognized as a surface.

Manipulation of concrete.
A steel plate split-mold system was fabricated to construct the series of 3-dimensional curved facade structure. The concrete was poured into the 3-dimensional mold which required the cast to be separated at the inflection point. The nature of the split-mold required the concrete to be poured by section. It had to be poured at one section then onto the mirrored top section. The method of color coding helped the field workers to easily understand the process, which also created a new working environment for the construction crew.

Change of the facade through perspective.
The front elevation does not reveal the 3-dimensional aspect of the building; however, as the perspective changes, the experience changes dramatically. This pattern is similar to op art where the main factor is on the observer’s perspective. In extend, this brings very different experiences of the volume of the building to the pedestrians then to those driving in the car. We can imagine the short communication of the passerby’s (as they glance at the building) and the users (standing at the balcony). This would bring a small joy to those of expressionless urban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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