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6, 2017

재개발 지역 50년 역사 지닌 목욕탕,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

아현동 재개발 지역에 위치한 목욕탕 행화탕이 폐관 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오는 5월 15일 오후 3시에 개관식을 갖는다. 공간명은 아현동의 오랜 역사를 잇자는 의도에서 ‘행화탕’ 그대로 운영된다.

축제행성(공동대표 서상혁, 주왕택)을 주축, 포함하여 다양한 예술장르에서 활동하는 10인 기획자들이 모여 재개발되기까지 향후 2년 간 창작자, 지역 커뮤니티 관련 프로그램으로 ‘행화탕’을 채워갈 예정이다.
행화탕 지번주소로 지어진 기획단 육일삼일일(61311)은 건축, 대중음악, 무용, 연극, 거리예술, 다원예술, 시각, 출판, 지역커뮤니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0대 젊은 기획자들이 모여 이뤄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행화탕 프로젝트는 기획단원 중 한 명인 이원형 건축팀장을 중심으로 기획단원들이 직접 공간 보수공사 및 청소하여 현재 복합문화예술공간의 모습으로 갖춰졌다.
행화탕에는 탈의실, 목욕탕, 사우나실 등 10곳의 다양한 공간들이 정돈되어 있어 전시와 공연, 패널, 워크숍, 교육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기획프로그램 외에 공간 대관은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창작자들에게 열린 공간이 될 예정이다.

기획단 육일삼일일은 신인작가, 중견 작가들에게 파일럿 프로그램을 제공, 창작자와 기획자, 프로듀서, 큐레이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창작과정과 구조를 회복, 창작자들이 예술기금으로부터 벗어나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모색, 융복합 작업의 제작과정과 네트워킹을 도모, 기획자들 간 교류를 시도하는 등 현재 예술계에서 당면한 한계점들을 함께 해결해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시도할 것이다.

개관식에서는 이원형, 신용구, 상상발전소, 서울괴담, 보이스씨어터 몸MOM소리, 구수현작가와 모다트 양길호 안무가의 퍼포먼스와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획단원으로는 문화기획자이자 공연기획자 권효진, 대중음악평론가이자 방송작가 김반야, 독립문화기획자 김보경, 독립큐레이터 박경린, 축제기획자 서상혁, 무용대본작가이자 기자, 기획자 양은혜, 출판 이아림, 건축가이자 공간기획자 이원형, 전시기획자 임경민, 제이투커뮤니케이션대표 주왕택이 있다.
참고: www.facebook.com/haenghwatang
주소: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613-11 행화탕 (5호선 애오개역 1번 출구, 50m 직진 후 우회전)

[사진 Chad Park, 사진제공 행화탕프로젝트]

양은혜 기자 culture@masilw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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