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20, 2018

[FIELD TRIP] Seoul National University Campus Tour

Seoul National University Campus

서울대학교는 방대한 캠퍼스 규모만큼이나 흥미로운 건물들도 많다.
1975년 여러 지역에 분산되어 있던 단과대학들을 현 위치인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캠퍼스 내의 건축물 숫자는 급증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크고 작은 200여 개의 건축물들이 캠퍼스를 구성하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 건물들에 축적된 켜켜이 쌓인 세월의 흔적들이 상당히 인상적이며, 시대별로 달라진, 혹은 요구된 당시 건축물의 양식을 찾아보는 작업도 큰 의미가 있다.
캠퍼스 내에서 흔히 보이는 벽돌 외벽의 건물들은, 건립 당시 건축물의 주재료로 사용되었던 초창기 벽돌 건물들과의 조화를 고려한 학교측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듯 하다. 이런 맥락에서 오래된 벽돌 건물과  새로이 공사중인 신식의 벽돌 건물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현재도 준공을 앞둔 건물들이 많고, 앞으로도 재건축을 기다리는 건물들이 점차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억지스럽게 연결된 건물과 건물 사이의 브리지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잘못된 리노베이션, 곳곳에 보이는 신구 건물들 간의 부조화는 점차 필연적으로 증가하게 될 서울대학교의 노후 건물 신축 계획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소요시간 : 약 5시간 / Time : about 5h

IBK 커뮤니케이션 센터

IBK Communication Center

ⓒMasilWIDE

The IBK Communication Center is designed by VOID Architects. The building has a geometrical shape and is nestled in the hillside. The facade is composed by two layers: a glass facade with and outer wood panel structure. The facade can appear mainly transparent or completely opaque depending on the angle we look the building from. The main facade, where the entrance is located, is digged diagonally by a staircase. A continuous concrete line frame the hole creating also a space of protection from the sun and water at the entrance. Inside the building is characterized by a court that create a bright space and it is linked with terraces and rest area. Other interesting element of the interior is the stair in the hall that is designed also as rest area.

정문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이 건물은 적삼목으로 둘러싸인 루버가 인상적이다.
루버는 학교를 둘러싼 관악산 산세와의 조화는 물론, 일사량을 제어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루버 사이로 투영되어 내부로 들어오는 자연채광은 실내의 분위기를 한층 더 멋스럽게 하며 외부에서는 루버들이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내부는 입체적 플랫폼들과 내외부를 관통하는 동선들이 교차되도록 하여 활발한 동선의 교차와 사람들의 시선 교류를 유도하였으나, 준공 후 일 년이 지난 지금까지 별 특색 없는 내부 콘텐츠의 부재가 아쉽다.

서울대학교 미술관

MoA Gallery

ⓒMasilWIDE

The building designed by O.M.A is well explained by its longitudinal section. The building, indeed, has a strong relation with the site topography: the shape of the building follows the profile of the small hill exploiting that shape to create an interior with a strong relation between form and function. The sloping, indeed, is designed as the part for an auditorium and a lecture room. The central core is a great quality space characterized by a skylight that amplify the interior space and by square-spiral staircase connecting the various programs areas. It is interesting to see how the architects utilized a translucent plastic panels – a material that in the last decade reached a relevant utilization – for the exteriors as well as interiors.

프리츠커를 수상한 O.M.A의 Rem Koolhaas가 설계한다는 것만으로도 착공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건물이다. 여러 차례 설계가 변경되고 착공이 연기되는 등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삼성의 후원을 받아 2006년 최종적으로 완공되었다.  건축가는 대지상에 건축물을 뿌리내리지 않은 채 대지의 형상을 따라 매스의 밑 둥을 잘라낸, 마치 캔틸레버 형태와도 닮아있는 있는 듯한 조각 작품 같은 건물을 완성하였다. 이 형태가 고스란히 내부 미술관의 구성 요소와 기능적인 부분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나선형 계단으로 각층이 연결되고 U-GLASS로 마감된 외벽에서 투영된 빛은 중심 부분이 개방되어 있는 지하층부터 지상층까지 자연광을 공급하며, 폴리카보네이트로 구성된 내벽은 전시를 방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은은한 인공조명을 제공하며 외부와의 통일감을 부여한다.
건물 외부의 잘라진 틈 사이로 보이는 관악산의 능선은 마치 액자 속 그림처럼 보이기도 한다.

롯데국제교육관

Lotte International Education Hall

ⓒMasilWIDE

The building has a western aspect given by the use of the bricks and loggias. The loggias, the small jetties, blow windows create a lively facade, however in some point the utilization of many materials combined with different architectural elements give as result a confused facade. The most interesting point of the facade in the fill-void plays of the concrete loggia and jetties. However is the interior the main element of interest of this building. A skylight spreads the natural light inside the building hall that is crossed by concrete bridges ans staircase connecting the floors.

롯데 기업의 70억 원 발전 기금을 바탕으로 온고당 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이 건물은 주변 다른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조화를 위해 벽돌 재료를 사용하였고, 노출콘크리트와 슬레이트석을 부분적으로 사용해 단조로운 입면에 변화를 주었다.
외부보다는 건물의 내부에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다.
5개 층을 관통하고 있는 실내의 아트리움은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건물 남측과 북측 두 개의 매스를 큰 축으로, 두 매스를 연결하는 브릿지들이 위치를 달리하며 교차하고 있으며, 천편일률적으로 나열된 일반 대학 건물의 개별 공간에서 탈피,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각 실을 둘러싸게 배치하여 개방감을 확보하였다.

대림 국제관

Daelim International Hall

ⓒMasilWIDE

The Daelim International Hall has to be understood in its context. The building, indeed, has been constructed to be in harmony with the two adjacent buildings. The surrounding building were built another architect. It is interesting – overall rethinking the restoration debate about the relation between new and old building or part of the same buildings- to notice the willing of the architect to make the new intervention distinguishable.
The small court between the buildings has a small Korean garden and a staircase that is both distributive element and sitting rest area.
The Daelim International Hall has a regular and well studied facade, however its best element is the interior distribution and public space: the corridors are large and along them it is possible to find big benches, tables and loggias and balconies that create a continuous different perception of the space. IROJE paid attention to design also furniture like the concrete table in the loggia.

이 건물 역시 다른 서울대학교 내의 다른 건물들처럼 벽돌을 주 외장재로 사용하였고, 함께 사용된 노출콘크리트와, 타일의 궁합이 멋스럽다. 인근 건물과 브릿지로 연결되어 있고, 연결된 건물들과도 조화를 잘 이룬다. 이 브릿지를 통해 각기 다른 건축가가 설계한 건물들과의 연결성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기다란 복도에 강의실들이 마치 한국의같은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어 으레 학교가 가진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 정겨운 느낌을 준다. 공간들을 단순히 ‘비움’으로써 더욱 다양한 공간들을 만들어내었다. 내부의 기다란 복도를 걸어보며 다양한 공간들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

중앙도서관(관정관)

Seoul National University Library(Kwanjeong Library)

ⓒMasilWIDE

The Kwanjeong Library is a good example of extension of an old building and the relation between old and new. The different of size on material between the old main library and the Kwanjeong Library make it seems that the new building swallows the old one. On the top of the main building has been added a roof garden that allow a good view over the campus.
The Kwanjeong Library facade has a geometric pattern and no-flat surface that creates light effects and give different aspects from different angles. A steel truss system allows, from the 6F until the 8F, to have an open free structure.

캠퍼스 중심부에 위치하고, 높은 고지에 상대적으로 높은 층수로 설계되어 단연 캠퍼스 안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기존 중앙도서관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건물의 상부를 113m 의 길다란, 기둥이 없는 메가스트럭쳐 구조의 신축 도서관이 덮고 있는 형상이다. 신, 구 건물의 조화가 계획적으로는 잘 이루어졌으나, 재료선택이 아쉽게 느껴진다. 웅장한 느낌의 건물에 너무 가벼워 보이는 듯한 질감의 재료가 붙어있어 어딘가 이질적이다. 기존 중앙도서관 건물의 외벽을 신축된 도서관 내부로 끌어들여, 문을 하나 지날 때마다 시간이 변한 듯한 느낌을 준다.
죽기 전 꼭 가봐야 하는 전세계 1,001개의 도서관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사범교육협력센터

Teacher Training Enrichment Hall

ⓒMasilWIDE

The building is, in a chronological order, the last building of the court created with other three buildings. These previous buildings have a great historical importance. They are, indeed, witnesses of the style of the Korean education buildings of the past.
Designed by Void Architect and it has a “C” plan shape. The facade is well designed with the co-presence of soft and hard lines. An architectural element that is present in this building but that it is not common in the modern Korean architecture is the presence of the arcade: the building at the service of the city.

제29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수상한 건물이다. 곡면 처리된 필로티가 인상적인 건물로 Void Architect 가 설계하였다. 건물이 위치한 대지 특성상 다양한 레벨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이 맥락에 맞추어 다양한 출입구를 곳곳에 배치하여 자연스럽게 건물 내부로 동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내부로 들어가면 3개 층 높이의 도서관과 마주하게 되는데, 유리를 사용하며 도서관에 있는 사람들과, 자로 배치된 건물 중정에 있는 사람들이 마치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로 인해 건물의 저층부는 상당한 개방성을 가진다. 연구실이 위치한 고층부는 콘크리트와 징크를 사용하여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한 개의 건물을 상, 하로 나누어 개방성과 폐쇄성을 동시에 의도하고자 한 것으로 읽힌다. 건물이 워낙 웅장하고 압도적이라 주변 건물이 약간은 초라해 보이기도 한다.

버들골 풍산마당

Amphitheater

ⓒMasilWIDE

The Seoul National University Amphitheater it is a small spaceship – for its shape – in the middle of the lawn. All the elements of the building have soft lines and the metal panel covering give a modern and technological aspect to the building. Every detail is well studied. The concrete dome, instead, looks more like a traditional statuesque element and it seems too simple if compared with the building. This contrast that could have been resolved in a more harmonized way that gives a more unity.
The amphitheater space area is it an added value for the campus, indeed it can be used as a rest area when it is not used for show.

이제 막 착륙한 UFO를 연상시키는 금속 패널의 비정형 야외공연장으로, 캠퍼스 내에서 상대적으로 한적한 언덕 위에 위치해 있다. 건물의 외장을 구성하는 금속 패널은 DDP에서 접했던 그것과 다르지 않다. 스탠드 좌석은 완만한 언덕을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지형의 흐름 속에서 건물의 이질감을 최소화하고자 하였고, 입구는 유리를 사용하여 외부에서 내부로 자연스럽게 동선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아무나 와서 놀다가 가라는 듯한 개방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지만, 행사가 없을 때는 항상 잠겨져 있어 들어가 볼 수 없다는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외모를 가진만큼, 용도를 바꿔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었으면 한다.

공과대학

College of Engineering

ⓒMasilWIDE

The engineering building is a big block with a basement on which are embed four concrete parallel pipedons. that host offices and classrooms. This structure allows the building to have a porous ground floor where light and shadows alternate.

건물이 위치한 대지의 모든 곳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노출콘크리트로 이루어진 외관으로 인해 중후한 인상을 주며, 디테일의 완성도도 뛰어나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4개 동의 건물이 독립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교육시설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중복도가 아닌, 편복도로 간결하게 설계되어 내부가 밝고, 복잡하지 않게 구성되어있다.
건물 사이사이에 위치한 작은 중정들은 학생들이 잠깐 나와 과부하 걸린 머리를 식히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과 건축을 공부한 한국인이 함께 도심 속 건축물들을 도보 루트를 통해 답사하며 편견없이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는 한국건축을 테마로 생각을 공유하고, 다양한 담론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 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고려대학교 건축학과와 마실와이드가 함께 만들어 갑니다.

About MasilWIDE

Architecture Communication Company